MathIsland
← MathIsland 실험실 목록
log로그 실험실

1과 100억처럼 터무니없이 벌어진 수들을, 한 화면에서 공정하게 비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로그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다루기 쉬운 크기로 압축해서 보는 언어다.

Experiment

직접 만져보기

진짜 숫자 (폭발한다)10을 곱한 횟수
1 (한 번도 안 곱한 바닥)0
📖 더 읽기 — 왜 필요한가 · 인사이트 · 흔한 오해 · 수식 정리펼치기 ▾

Why

왜 필요한가

지진의 규모, 소리의 크기(데시벨), 별의 밝기, 주식 수익률처럼 실제 세상의 값은 10배, 100배, 1000배씩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값을 그대로 그래프에 그리면 작은 값들은 눌려서 보이지도 않는다. 1과 10의 차이는 잘 보여도, 10000과 100000의 차이는 화면 안에 담기조차 어렵다.

로그는 '몇 배 커졌는가'라는 곱셈적 질문을, '몇 번 곱했는가'라는 덧셈적 질문으로 바꿔준다. 그 덕분에 우주적으로 큰 값도 작은 눈금 위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Insight

영상에서 말한 인사이트

로그는 곱셈의 세계를 덧셈의 세계로 바꾸는 도구다.

10 × 10 × 10 = 1000이라는 곱셈 관계는, 로그의 세계에서는 1 + 1 + 1 = 3이라는 덧셈 관계가 된다. 어려운 곱셈을 쉬운 덧셈으로 바꿔서 계산을 단순화하려는 것이 로그가 태어난 이유였다.

숫자가 아니라 '자릿수'를 보는 감각.

log10(x)의 정수 부분은 사실상 x의 자릿수와 거의 같다. 로그값을 본다는 것은 정확한 숫자보다 '이 숫자가 대략 어느 규모인가'를 먼저 파악하는 감각을 기르는 일이다.

Misconception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

로그값이 2배면 원래 수도 2배쯤 클 것이다.

log가 2에서 4가 되면 원래 수는 100에서 10,000 — 100배가 된다. 로그의 눈금 한 칸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 한 번이다.

로그는 계산기가 알아서 해주는, 실생활과 무관한 기호다.

지진 규모, 소리 크기(dB), 산성도(pH), 별의 밝기 — 인간이 감각하는 세계의 단위 대부분이 이미 로그다. 우리 감각 자체가 로그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Formula

수식으로 정리하기

실험에서 확인한 '10배 커질 때마다 로그값은 1씩 증가한다'는 관찰을 수식으로 정리하면, 그것이 곧 로그의 정의와 성질이 됩니다.

로그의 정의

로그는 '10을 몇 번 곱해야 x가 되는가?'라는 질문의 답이다. 슬라이더에서 본 것처럼 x=1000이면 답은 3이다.

곱셈 → 덧셈

두 수를 곱한 것의 로그는, 각각의 로그를 더한 것과 같다. 로그가 '곱셈의 세계를 덧셈의 세계로 바꾼다'는 말의 정확한 표현이다.

나눗셈 → 뺄셈

같은 원리로, 나눗셈은 로그의 세계에서 뺄셈이 된다.

거듭제곱 → 곱셈

a를 n번 곱하는 것은, 로그의 세계에서 log a를 n배 하는 것. 복잡한 거듭제곱 계산이 단순한 곱셈으로 내려온다.

In Real Life

현실에서 만나는 곳

지진 규모 (리히터 규모)

규모 7 지진은 규모 6보다 에너지가 약 32배 크다. 곱셈적으로 벌어지는 에너지 차이를 로그로 압축했기 때문에 '규모 6 → 7'처럼 1 차이로 말할 수 있다.

소리 크기 (데시벨)

속삭임(30dB)과 록 콘서트(120dB)의 실제 음압 차이는 수십억 배. 로그 눈금인 데시벨 덕분에 일상적인 숫자로 비교할 수 있다.

산성도 (pH)

pH가 1 낮아질 때마다 수소 이온 농도는 10배씩 진해진다. pH 3인 식초가 pH 7인 물보다 10,000배 산성인 것을 한 자리 숫자로 표현한다.

주식 장기 수익률 차트

10년 넘는 주가 차트는 로그 눈금으로 그려야 초기의 상승과 최근의 상승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다. 같은 기울기 = 같은 수익률이 되기 때문이다.

Try Yourself

직접 풀어보기

Q1계산기 없이: log₁₀(50,000)은 대략 얼마일까요? (정확한 값이 아니라 범위만)답 보기 ▾

10⁴ = 10,000과 10⁵ = 100,000 사이의 수이므로 답은 4와 5 사이 (실제로는 약 4.7). '자릿수에서 1을 뺀 값과 자릿수 사이'라는 감각이면 충분합니다 — 로그는 자릿수를 읽는 도구입니다.

Q2A 도시 인구는 3만 명, B 도시는 3,000만 명. 로그 눈금 위에서 두 도시의 간격은 몇 칸일까요? (한 칸 = ×10)답 보기 ▾

3,000만 ÷ 3만 = 1,000배 = 10³이므로 정확히 3칸. 실제 수는 압도적으로 달라도 로그 눈금에선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Q3소리의 세기가 10배가 되면 데시벨(dB)은 얼마나 커질까요?답 보기 ▾

정확히 +10dB. 데시벨은 10 × log₁₀(세기비)로 정의되기 때문입니다. 100배면 +20dB — 곱셈이 덧셈이 되는 로그의 성질 그대로입니다.

💡 답을 열기 전에 반드시 먼저 스스로 답해보세요 — 틀리는 것이 학습의 시작입니다.

Watch

관련 유튜브 영상

Connection

개념은 이어진다

이전 개념

f(x)

함수

로그도 결국 y = log x라는 함수다. '입력이 정해지면 출력이 정해진다'는 함수의 감각이 로그를 읽는 바탕이 된다.

← 함수 실험실

다음 개념으로 연결

d/dx

미분

로그로 큰 값을 다루는 감각을 익혔다면, 이제는 값이 '변화하는 속도'를 들여다볼 차례다. 미분은 로그 그래프처럼 완만하게 휘어지는 곡선 위에서, 한 순간의 기울기를 포착하는 도구다.

미분 실험실로 이동 →

Related

함께 보면 좋은 실험실

관련 실험실

×ⁿ

복리

'몇 년이면 2배가 될까?'라는 복리의 질문이 곧 로그다. 72의 법칙의 정체를 확인해보자.

복리 실험실로 이동 →

관련 실험실

log x

로그함수

로그를 함수로 펼치면 로그 눈금이 된다 — 뉴스 그래프에 속지 않는 기술로 이어진다.

로그함수 실험실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