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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ₙ수열 실험실

매달 100만원씩 저축하는 사람과, 매달 10%씩 불어나는 10만원 — 누가 먼저 1억을 만들까?

수열은 규칙을 타고 이어지는 수의 행렬이다. 덧셈의 규칙과 곱셈의 규칙은 완전히 다른 미래를 만든다.

Why

왜 필요한가

시간 위에서 벌어지는 일들 — 매달의 저축, 매년의 이자, 세대마다의 감염 — 은 전부 '이전 항에서 다음 항이 정해지는' 구조를 갖는다.

그 규칙이 '일정량을 더하기'면 등차수열, '일정 배율을 곱하기'면 등비수열이다. 앞의 것은 착실한 직선, 뒤의 것은 처음엔 굼뜨다가 폭발하는 곡선을 만든다.

이 둘의 레이스에서 등비가 반드시 역전한다는 사실 — 그것이 복리 투자, 기술 발전, 전염병 확산을 이해하는 뼈대다. 수열은 시간을 계산 가능하게 만드는 첫 도구다.

Experiment

직접 만져보기

이렇게 실험해보세요

  • 1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등비(곱셈) 팀이 등차(덧셈) 팀을 역전하는 시점을 먼저 예측해보세요.
  • 2공비를 1.1에서 1.2로 올려보세요. 역전 시점이 얼마나 당겨지나요?
  • 3역전 직전 몇 항의 등비수열 증가폭을 보세요 — 마지막 순간의 폭발이 곱셈 성장의 본성입니다.

🔮 실험 전 예측 — 매달 100씩 더하는 등차팀 vs 매달 15%씩 곱하는 등비팀 (둘 다 100에서 출발). 등비팀은 언제쯤 역전할까요?

🏁 성장 레이스 — 덧셈(회색) vs 곱셈(청록)

등차 최종

3,000

등비 최종

5,758

역전 시점

24개월째

Insight

영상에서 말한 인사이트

수열은 시간을 수로 바꾸는 기술이다.

함수가 '입력→출력'이라면 수열은 입력이 1, 2, 3…번째인 함수다. 시간 순서가 있는 모든 현상 — 저축, 이자, 인구 — 이 수열로 모델링되는 이유다.

점화식은 '어제로 오늘을 정의하는' 사고방식이다.

aₙ₊₁ = aₙ × 1.1 처럼 이전 항으로 다음 항을 정하는 것이 점화식이다. 대출 잔금, 프로그래밍의 재귀, 프랙탈까지 — 반복 구조의 언어다.

Misconception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

처음에 앞서는 쪽이 계속 앞선다.

등차는 초반의 승자, 등비는 최후의 승자다. 곱셈 성장은 '자신의 크기에 비례해' 커지므로, 몸집이 작을 땐 느리지만 일정 크기를 넘는 순간 아무도 못 따라잡는다.

수열 공식(aₙ = a + (n−1)d)은 외워야 할 별개의 지식이다.

'첫 항에서 출발해 d를 (n−1)번 더했다'를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 공식이다. 규칙을 말로 설명할 수 있으면 공식은 저절로 나온다.

Formula

수식으로 정리하기

레이스에서 본 두 성장의 규칙을 수식으로 정리합니다.

등차수열 — 덧셈의 성장

첫 항 a₁에서 공차 d를 (n−1)번 더한 것. 그래프로 그리면 직선이다 (일차함수와 형제).

등비수열 — 곱셈의 성장

첫 항에 공비 r을 (n−1)번 곱한 것. 그래프로 그리면 지수 곡선이다 (지수함수와 형제).

점화식

'다음 = 지금 + d' 또는 '다음 = 지금 × r'. 대출 잔금은 이 둘의 결합이다: 잔금ₙ₊₁ = 잔금ₙ × (1+이율) − 상환액.

In Real Life

현실에서 만나는 곳

적금 vs 투자

매달 일정액 붓는 적금은 등차적, 수익이 재투자되는 복리 투자는 등비적으로 자란다. 젊을수록 등비의 시간이 길다는 것이 '일찍 시작하라'의 근거다.

대출 상환 스케줄

대출 실험실에서 본 원리금균등상환의 잔금 계산이 바로 점화식이다. 월 상환액 공식은 등비수열의 합에서 나온다.

기술의 발전 속도

반도체 집적도가 2년마다 2배(무어의 법칙) — 등비수열이다. 기술 발전이 체감상 '갑자기' 빨라지는 이유다.

프로그래밍의 재귀

피보나치 수열(aₙ = aₙ₋₁ + aₙ₋₂)처럼 자신을 참조하는 정의는 재귀 알고리즘의 원형이다.

Watch

관련 유튜브 영상

덧셈의 성장과 곱셈의 성장, 승자는?영상 링크가 곧 연결될 예정입니다유튜브 채널 먼저 둘러보기 →

Connection

개념은 이어진다

이전 개념

f(x)

함수

수열은 '몇 번째인가(자연수)'를 입력받는 함수다. 함수의 눈으로 보면 수열의 공식들이 자연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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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개념으로 연결

lim

극한

수열을 무한히 계속하면 어디에 도달할까? 그 '도달점'을 묻는 순간, 미적분의 문을 여는 극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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